어제(6월 3일)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, 일부 지역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대기하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예측 실패와 배송 등 행정적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문제는 당락을 가를 1~2위 간의 표차보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 유권자 수가 더 많은 '초박빙 접전 지역'에서 터져 나왔습니다. 참정권을 침해당한 유권자들과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보 측은 선관위의 명백한 중대 과실을 이유로 해당 지역의 선거 무효 및 즉각적인 재투표를 강력히 촉구하며 거센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. 반면, 선관위와 당선자 측은 투표함 보전 및 소송 절차를 거치는 것이 원칙이며, 선거 당일의 일부 차질만으로 전체 재투표를 강행하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낳을 수 있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
유권자 4명이 참여해 찬성 3표(75%), 반대 1표(25%)로 나뉘었습니다.